안녕하십니까.

한국환경생태학회 사무국에서 반달가슴곰 복원 10주년 국제 심포지엄과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전 지구적으로 생물 다양성이 핵심 이슈로 재조명되는 이 시점에, 생물 다양성의 기본인 생태복원의 일환으로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달가슴곰은 우리 역사와 문화에 오랫동안 뿌리내려온 상징적 동물이며, 우리나라 야생동물 먹이사슬 최상의 단계인 우산종으로서 생태계 조절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생물입니다.

2004년 지리산에서 시작된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한반도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생물종 복원 사업의 효시이자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범국가적인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국내외 복원 전문가 및 정부기관, 시민 단체 등과 더불어 그간의 복원 성과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복원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8월

환경부 장관 윤성규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박보환